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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버스 3대 잇따라 '충돌'…40여 명 부상

<앵커>

경기도 고양에서 퇴근길 버스 3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승객과 운전수 기사 등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좌회전을 하던 버스가 직진하던 버스와 부딪칩니다.

정류장 인근은 부서진 버스와 유리 파편들도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4일) 저녁 6시 20분쯤 경기도 고양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버스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직진하던 773번 버스가 옆차선에서 좌회전하던 9701번 버스를 피하려다 부딪힌 뒤, 사거리 건너 맞은편 차선에서 정차하고 있던 7727번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버스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보시다시피 이렇게 버스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7727번 버스 운전기사 : 다른 차(773번)가 와서 박았어요. 손님 인사하고 손님 태우고 있었기 때문에 그 차를 볼 수도 없었습니다.]

이 사고로 773번 운전기사 40살 박 모씨 등 7명이 중상을 입었고, 경상자도 35명이나 됩니다.

또 교통이 통제돼 서울과 일산을 잇는 인근 도로가 퇴근길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직진하던 773번 버스나 좌회전하던 9701번 버스 가운데 한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며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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