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5일 워싱턴에서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이번 클린턴-양제츠 회담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정상회담의 의제 조율을 위한 회담이지만,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긴장완화 방안도 주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문제는 양제츠 외교부장과의 회담의 주요한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며 "이번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베이징에 머무는 만큼 워싱턴과 베이징에서 양국간에 북한 문제가 논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중 외교장관회담에서는 후진타오 주석의 국빈방문 문제가 논의되겠지만, 이뿐 아니라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간의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워싱턴과 베이징에서 외교장관회담과 대북정책라인 회동이 동시에 이뤄지는데 이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잇따른 양국 고위급 접촉과 의견조율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일본의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무상도 오는 6일 워싱턴에서 클린턴 국무장관과 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한반도 대응책에 대한 미.중 외교장관회담 결과가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연합뉴스)
미·중, 5일 외교장관 회담…잇단 고위급 접촉
국무부 "후진타오 방미 조율, 북한문제 등 논의"<br>미·일 외교회담도 6일 열려…외교해법 논의 분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