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가끔 구름…낮기온 올라 추위 주춤

작년 이 시기에 서울에 폭설이 쏟아졌는데요.

올해는 그때 만큼 포항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영남 동해안지방의 폭설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동풍이 약해지면서 눈이 그치거나 약해진 상태입니다.

아침까지 영남과 제주도, 호남 서해안에는 약한 눈이 조금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날이 점차 개겠습니다.

또, 현재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특히, 춘천과 동두천 부근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4일)도 우리나라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영하 7, 대전과 청주도 영하 7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올라 있는데요.

낮기온은 서울 영상 1도, 전주와 광주가 2도까지 오르면서 오후에 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모레는 절기 '소한'인데요, 절기에 맞춰 소한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모레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고요, 금요일에는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또, 모레는 서해안지방에, 토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눈소식이 있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