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병대 출신 의원들 연평도 방문…후배들 격려

<앵커>

해병대 출신 여야 의원들이 연평도를 방문했습니다. 후배 장병들과 야간 경계근무를 함께 서면서 나라를 잘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2011년 새해를 맞은 연평도.

마을 곳곳은 포격의 흔적을 간직한 채 복구의 손길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병대 출신 여야 의원 6명이 장병들을 격려하고, 대북 방어 태세 등을 점검하기 위해 포격 현장을 찾았습니다.

[옆으로 길게 있는 게 (북한의) 무도입니다.]

의원들은 연평도의 열악한 대피소를 둘러보고 대피소 19곳에 TV와 위성방송 시설을 지원했습니다.

해병 연평부대에선 강인한 정신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며 30년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 이렇게 우리가 막아냈다는 건 해병이기 때문에 이럴 수도 있었구나 하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

자칫 경계가 풀리기 쉬운 야간 초병근무.

의원들은 자정까지 후배 장병들의 근무 현황과 장비를 점검했습니다.

[신학용/민주당 의원 : 북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형태의 부대로 변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의원들은 섬 주민 1천 7백명 가운데 230여 명만 남은 사실을 지적하며 연평도가 정상화되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자고 다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