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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등으로 새해 출발…미국 경제 낙관

<앵커>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는 거의 장중 내내 3대지수 모두 1에서 1.5%에 이르는 급등세를 유지했습니다.
오늘(4일) 증시에선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JP 모건같은 대형금융주, 그리고 알루미늄기업 알코아 같은 원자재관련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미국 국내외 경제지표도 대체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12월 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대로 57을 기록하며 7개월 최고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중국의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가 석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세계경제가 나아지면 석유수요가 늘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때문이지만, 유가가 계속 오르면 세계각국 경제에 부담이 될 거라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다우지수는 11%, S&P 500지수는 13% 나스닥지수는 17% 상승했는데, 이런 상승폭의 절반 가량은 12월 한달동안 올랐습니다.

월가에는, 지난해 채권시장에 돈이 많이 몰렸고 주식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었기 때문에 올해 상승여력이 많다는 낙관론과 그래도 지난달 이후 증시가 좀 많이 오른것 아니냐는 경계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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