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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역대 최다' PGA 출전…한류 열풍 준비

<8뉴스>

<앵커>

미국 프로골프투어에서 우리 선수들이 한류 열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8명의 선수가 PGA 투어에 출전합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어렵기로 소문난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한 김비오와 강성훈은 연말연시를 잊었습니다.

일치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연습장에서 살다시피하고있습니다.

다음 주 하와이 소니오픈이 이들의 PGA 데뷔 무대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로 PGA 정규멤버가 된 김비오는 300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브샷이 일품입니다.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KPGA 대상과 신인왕, 최저타수상을 휩쓴 기대주입니다.

[김비오/PGA투어 신인 : 어렵게 기회를 잡았는데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 열심히 할 거고요, 욕심을 좀 부려봐서 운이 닿는다면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우승을 한번 노려보겠습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강성훈은 뛰어난 숏게임이 강점입니다.

최근엔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20야드나 늘렸습니다.

미국 방송과 즉석 인터뷰가 가능할 만큼 영어 실력도 쌓았습니다.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일본투어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도 4대 메이저를 비롯해 PGA 주요 대회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유망주들의 가세로 올해 PGA에서 뛰게 될 우리선수는 재미동포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재미동포 앤서니 김은 오는 금요일 PGA 개막전에서 우리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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