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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뉴타운 재검토" 서울시-시의회 또 충돌

<앵커>

지난 한해 무상급식을 포함해 모든 사안에서 갈등을 빚어온 벌여온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연초부터 또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역점 사업인 뉴타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서울시청에서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은 무분별하게 추진돼 온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은 투기 대상이 아니라 말 그대로 주거용이 돼야 한다면서 주민 갈등과 손해만 유발하는 뉴타운 사업은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광태/서울시의회 의장 : 투기장으로 전락한 뉴타운 사업을 서울시의회는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전문가를 통해서 필요하다면 보완, 수정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시의회가 역점 사업인 뉴타운 사업까지 재검토 하겠다고 밝히자 서울시는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뉴타운 지정은 서울시장의 권한이라며 시의회가 스스로를 의회가 아니라 집행부로 착각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오늘(3일) 신년 하례식에서 서울시의회가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서해뱃길이나 한강예술섬 사업의 예산을 삭감한 것은 역사적 과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 시장은 이와함께 시의회가 전면 무상급식 예산안을 통과시켰지만 전면 무상급식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대신 어려운 아이부터 점진적으로 실시하겠는 평소의 소신을 재확인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부자 가정의 아이들에게까지 나눠줄 여윳돈이 있다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교육 여건을 향상시키는 게 더욱 시급하고 사회의 양극화를 줄여 나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지난해 모든 사안에서 충돌을 빚어온 서울시와 의회는 올해도 연초부터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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