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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 노리는 조광래호 "박지성 측면활용"

<앵커>

아시안컵축구에서 51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지인 아부다비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을 측면에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지난달 30일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전반전에 중앙의 처진 스트라이커로 뛰었습니다.

기대만큼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특유의 기동력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대표팀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후반들어 손흥민과 지동원이 중앙에 서고, 박지성이 원래 자리인 왼쪽으로 돌아가자 조금씩 실마리가 풀렸고 지동원의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조 감독은 박지성을 측면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다시 고려하고 있습니다.

중앙에는 시리아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손흥민과 지동원, 유병수를 번갈아 쓸 계획입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지성이나 청용이 또 지동원이라든지 손흥민, 유병수 이런 선수들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훈련을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새해 첫 훈련을 시작한 축구대표 내일(4일) 저녁에 아랍에미리트 알 자지라클럽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목요일에 카타르로 이동합니다.

바레인, 호주, 인도와 함께 C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다음주 화요일 새벽 바레인과 1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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