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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전 상태로 회복, 미국경제 살아날까?

금융위기 이전 상태로 회복, 미국경제 살아날까?

이현식 기자 hyunsik@sbs.co.kr

작성 2011.01.03 07:48 수정 2011.01.03 07: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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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예전같지 않다고는 하지만 여전한 세계최대 경제 대국이죠. 미국의 올해 경제는 어떨까요?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기자>

연말 쇼핑객들로 북적이는 맨해튼 중심가.

새해에는 살림이 좀 나아질 거라고 말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캘러 내쉬/쇼핑객 : 휴가도 더 가고 비싼 것도 좀 사고, 쇼핑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이 분명해요.]

2010년 연말, 미국경제는 세계금융위기 이전 상태를 3년 만에 가까스로 회복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월가 기관들은 지난 분기 3%였던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4%에 이르고 뉴욕증시도 1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조 달러가 넘는 정부의 구제금융, 그리고 수출 제조업이 시동을 건 경기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한다는 민간 소비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이던 해리스/BoA 메릴린치 : 이제는 민간부문에 잠재된 성장 여력이 작동해야 하는데, 다행히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구직을 포기했던 사람들이 다시 취업시장에 나서면서 실업률은 단기적으로나마 1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집값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많은 사람들의 돈이 부동산 시장에 여전히 잠겨있는 점도 난제입니다.

천문학적으로 늘고 있는 정부 부채 문제도 새해 경제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미국의 발목을 잡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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