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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달 중순쯤 인사청문회 개최…격돌 예고

민주, 도덕성·자질 '현미경 검증' 공언…한나라, "흠집내기식 정치공세 단호 대응"

<앵커>

여야가 새해 첫주부터 인사청문회와 가축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을 논의합니다. 또 싸울거리가 많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5일 감사원장을 비롯한 새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심사를 끝내야 하는 만큼 이번달 중순쯤에는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이에 따라 1월 임시국회를 열어,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여야간 의견이 접근한 가축법도 처리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감사원장으로 내정된 정동기 후보자와 최중경 지경부 장관 후보자 등 청와대 참모 출신 후보자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공언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청문회를 통한 흠집내기식 정치공세에 나설 경우 강력히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청문회에서 밀릴 경우 2월 국회 주도권도 야당에 뺏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여야의 공방전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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