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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가던 중 '안타깝네' 아버지 사망·일가족 참변

<8뉴스>

<앵커>

새해를 맞아 함께 목욕을 가던 일가족이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40대 아버지는 숨지고, 어머니와 세자녀는 다쳤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랑 부딪친 승용차 운전석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좁은 틈에서 운전자를 꺼내려 애씁니다.

오늘(2일) 낮 12시 50분쯤 서울 장지동 복정 네거리에서 44살 이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옆 차로에서 달리던 버스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숨지고 차에 타고 있던 이 씨의 처와 세 자녀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씨 가족들은 새해를 맞아 집근처 목욕탕으로 목욕을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선을 바꾸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버스 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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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쯤에는 서울 구로동 고척교 근처에서 32살 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전복돼 박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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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오늘 오전 8시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중국어선 3척을 구조했습니다.

선원 모두가 무사했고, 해양 오염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어선 3척은 어젯밤 기상 악화로 피항하던 중 암초에 부딪쳐 좌초됐습니다.

(화면제공 : 송파소방서, 구로소방서, 서귀포해경,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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