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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고로 얼룩진 지구촌…러시아 여객기 폭발

<8뉴스>

<앵커>

이집트에서 폭탄테러로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러시아에서는 여객기 폭발사고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명진 기자입니다.



<기자>

신년 예배를 보던 이집트의 한 교회가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폭발은 교회 밖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괴한들이 내린 직후에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콥트 기독교 신도 21명이 목숨을 잃고, 97명이 부상했습니다.

[사미라 힐미 : 안전해야할 교회에 어떻게 차가 들어왔고 어떻게 폭탄테러가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외국의 이슬람 테러조직과 연계된 자살 폭탄테러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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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오후 시베리아의 유전도시 스르구트 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25명을 태우고 이륙하던 여객기가 엔진에 불이 불으면서 비상 착륙하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3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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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남부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음주 측정을 실시하려던 교도관들에게 반발해 폭동을 일으켰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워싱턴 의회의사당 인근 상공에 무전이 두절된 항공기가 접근하면서 의사당에 비상 소개령이 내려지고 F-16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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