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확산…포항·양구에서 '구제역' 발생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AI 등 가축전염병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과 강원 양구 지역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학아리와 강원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일부터는 경기 남양주와 경북 영천 지역에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일 경남 사천시 용현면 주문마을 양수장에서 폐사된 채로 발견된 야생 청둥오리 5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