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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점점 더 '심각'…구제역· AI 전국확산 초비상

<8뉴스>

<앵커>

구제역과 조류인플엔자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던 충남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경남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이창재 기자입니다.



<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충남 천안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까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청남도는 천안시 수신면의 젖소농장에서 젖소 50마리 가운데 2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농장의 젖소를 모두 매몰해 농장을 폐쇄하고 반경 3km 이내 지역에 대해 긴급 이동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어제(31일) 구제역이 확인된 전국 최대 한우 집산지 경주에서는 발생 농가에서 1.5km 떨어진 한우농가에서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북 포항과 강원 양구의 한우농장에서도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돼 발생 지역은 5개 시도, 34개 시·군으로 늘어났고 살처분 가축도 64만 3천여 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과 전북에 이어 경남 사천의 야생 청둥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경상남도는 반경 10km 이내의 가축과 차량, 사람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은석(TJB),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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