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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 뚫고 모인 백만 인파…지구촌 새해맞이

<8뉴스>

<앵커>

세계 각국의 새해 풍경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2011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진 지구촌의 새해맞이 풍경을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설과 한파를 뚫고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는 1백만 명이 몰렸습니다.

[프란체스코/관광객 : 비행기와 한파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즐거운 파티입니다.]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경비 병력 수천 명이 배치된 가운데, 새해를 알리는 '공내리기 행사'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오색 불꽃이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상공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홍콩 빅토리아 항의 빌딩 숲과,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도 힘찬 불꽃을 내뿜으며 새해를 반겼습니다.

여름이 한창인 남반구 브라질에서는 반팔 차림의 주민과 관광객 2백만 명이 해변에서 새해 맞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영국 런던의 시계탑 '빅 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관광 명소들도 새해 맞이 인파로 붐볐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바티칸 첫 미사에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모든 이들을 위한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새해 첫날 지구촌 곳곳에선 테러도 이어졌습니다.

이집트에선 새해맞이 예배를 보던 교회 앞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해 20여 명이 숨졌고,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시장에서도 폭탄이 터져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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