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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게 떠오른 태양…곳곳서 소원 빌며 해맞이

<8뉴스>

<앵커>

날씨가 춥고 구제역의 여파로 규모가 줄기는 했습니다만 전국의 해맞이 명소마다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보며 저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친 어둠을 뚫고 2011년 토끼해의 시작을 알리는 새 태양이 도도하게 떠오릅니다.

[류지현/부산 해운대구 : 올 한해는 작년보다 더더욱 열심히 일하고요, 모두가 행복하고 다 건강한 한 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손연숙/울산 서구 : 우리 작은 아들 양양에서 군생활 열심히 하고 있는데 건강하고.]

[오관흥/충남 서산 : 남북관계라든가 모든게 평화적으로 대화로서 모든 것이 해결되고.]

구제역의 여파로 해맞이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고, 동해안엔 눈까지 내려 새해 첫 해를 보기도 어려웠지만 수만명의 시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해맞이에 나섰습니다.

눈보라가 몰아친 강릉 경포대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알몸 달리기 행사가 열렸고, 포항 호미곶에서는 만여명의 시민들이 해를 맞으며 떡국을 나눴습니다.

한파 속에서 나눈 따뜻한 떡국처럼 올 한해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허춘, 신동희(KNN), 김영관(UBC), 부현일(JIBS),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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