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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실책만 무려 17개…LIG손보, 선두 제압

<8뉴스>

<앵커>

프로배구 V리그에서 3위팀 LIG가 개막 후 전승행진을 달리던 선두 대한항공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스포츠소식, 김현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역대 최다인 개막 9연승을 노리던 대한항공 선수들은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리시브가 흔들렸고, 승부처에서 서브 실수를 연발하며 무려 17개의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LIG는 1라운드 패배를 갚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끈질긴 수비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습니다.

공격에선 이경수와 김요한의 쌍포가 빛났습니다.

이경수는 노련한 플레이로 10점을 보태 프로 사상 첫 통산 2,500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김요한은 2대 0으로 앞선 3세트 24대 24 듀스에서 과감한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LIG가 3대 0 완승을 거두고 대한항공의 9연승을 저지했습니다.

[김요한/LIG : 새해 첫 날 스타트가 산뜻하게 출발해서 너무 기쁘고요. 이 여세를 몰아서 남은 라운드도 저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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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선 전자랜드가 3점슛 12개를 몰아 넣으며 SK를 91대 72로 꺾고 KT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300일만에 복귀한 SK 방성윤은 12분을 뛰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4위 삼성은 오리온스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87대 87 동점에서 김동욱의 버저비터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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