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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위세 절정…다음주 주말까지 전국에 한파

<8뉴스>

<앵커>

눈도 눈입니다만, 새해 벽두부터 한파의 기세도 무섭습니다. 내일(2일)도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맹추위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지겠다는 예보입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장군의 위세가 절정에 이른 새해 첫날이었습니다.

오늘(1일) 아침 대관령의 기온은 이번 겨울 들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영하 20.2도까지 떨어졌고 중부지방 곳곳의 수은주가 영하 15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동해안지방에서는 새벽부터 시작된 눈발이 저녁까지 이어지면서 10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했고, 내일 새벽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한파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내일도 오늘 못지 않은 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9도, 문산과 철원의 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동해안 일대에 강풍주의보가, 동해와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가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추위는 한층 더 매섭겠습니다.

[신동현/기상청 통보관 : 북서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는 다음 주까지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당분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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