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올해도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럽시장에서만큼은 유독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질 조짐이 있다고 합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거리 샹젤리제.
전 세계 자동차의 전시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곳에서 한국차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 해 1,400만 대 정도가 팔리는 유럽의 승용차 시장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성능과 AS에 꾸준히 힘을 쏟으면서 유럽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자국산 자동차 점유율이 60%나 될 정도로 폐쇄적인 프랑스 시장에서도 차근차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 7월 한·EU FTA가 잠정 발효되면 가격 경쟁력까지 생겨서 자동차 분야는 연평균 14억 달러의 수출 증대 효과가 있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