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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서 온 연하장…세계 최초에 도전하는 원정대

<8뉴스>

<앵커>

이번에는 남극에서 보내온 새해 인사 전하겠습니다. 지금 남극에선 한국의 원정대가 태양광 스노우 모빌로 남극을 횡단하는 세계 최초의 도전을 하고 있는데요.

원정대를 취재하고 있는 이대욱 기자가 남극의 새해 모습을 보내  왔습니다.



<기자>

남극의 해는 수평선, 지평선 아래에서 떠오르지 않습니다.

조금씩 자리를 옮겨 가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햇살을 쏟아 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탐험가들이 모인 베이스캠프도 남극에서 맞는 각별한 새해에 들썩입니다.

[벤/남극 탐험 가이드 : 매년 새해를 맞지만, 남극에서 맞는 새해가 최고입니다.]

남극점을 향하고 있는 박영석 대장 원정대도 새해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남극 그린 원정대 : 남극 대륙 한복판에서 새해인사 드립니다. 남극점을 기필코 찍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원정대는 현재 남극점의 1/3 지점까지 전진해 있습니다.

날씨가 큰 변수를 만들지 않는다면 남극점까지 20일쯤 후면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진은 새해를 앞두고 남극의 터줏대감 황제 펭귄의 최대 서식지인 웨델해를 찾았습니다.

펭귄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황제 펭귄은 남극대륙에서만 볼 수 있는 종입니다.

인간에겐 척박한 땅이지만 그만큼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새끼를 키우는 데 이곳만큼 천국이 없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로 남극 대륙을 건너는 한국 원정대의 도전은 청정한 남극의 미래를 지키는 지표가 될 것입니다.

(촬영감독 : 안재민, 영상편집 : 배정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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