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일.인도.브라질 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독일.일본.인도.브라질 등 이른바 4개국 그룹(G4)에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남아공을 포함하는 'G4+1'안이다.
일본 등 G4 국가들은 이달부터 잇따라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남아공의 협조를 구해 오는 9월 유엔 총회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제기할 계획이다.
앞서 G4 국가는 지난 2005년 '상임이사국 5개국, 비상임이사국 10개국으로 이뤄진 안보리에 상임이사국 6개국, 비상임이사국 4개국을 각각 추가하고, 새로 상임이사국이 된 국가에는 15년간 거부권을 주지 말자'는 안을 내놓았다.
당시 미국은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면서도 G4 안에는 반대했고, 중국이나 아프리카연합(AU)도 거부감을 보여 의견 채택에 필요한 가맹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
한국, 멕시코, 스페인,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등은 "상임이사국이 아니라 비상임이사국 수를 늘리자"고 제안했다.
일본은 2009년 2월부터 유엔 총회의 비공식 본회의에서 정부 간 교섭이 다시 시작되고, 지난해 9월 G4 외상이 거의 5년 만에 다시 모여 안보리 개혁안을 새로 제출하자는 데 의견일치를 본 것을 계기로 상임이사국 진입을 다시 추진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국가를 설득하기 위해 남아공을 지목해 협력을 구하는 한편, 5개국이 각자 관계가 밀접한 아프리카 국가를 나눠서 설득해 찬성표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일본 언론 "일본, 남아공과 안보리 동반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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