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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10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인파 북적

<8뉴스>

<앵커>

이제 올 한해가 4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느 해처럼 오늘(31일)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벌써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보신각 앞에 나와 있습니다.) 날씨가 추울 텐데요, 벌써 시민들이 많이 나오셨습니까?

네, 연일 계속됐던 강추위가 한해 마지막날인 오늘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이 4시간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이곳 보신각 주변에는 한해를 뜻깊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나라 안팎으로 다사다난해 제야 행사마저 취소된 곳도 많지만, 다가올 2011년은 좀더 평화롭고 따뜻한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 마지막 날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박지현/서울 하계동 : 취직하는 게 목표고요, 연애도 했으면 좋겠고, 성적도 잘 나왔으면 좋겠고.]

[정동완/서울 안암동 : 우선 국가적으로 굉장히 안타까웠던 일이 많았고, 하지만 또 가족들이 건강해서 기분이 좋고요. 또 그게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자정에 시작되는 타종행사에는 영화배우 김윤진 씨와 첼리스트 정명화 씨 등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10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보여 상당한 혼잡이 예상되는데요.

오늘 밤 10시부터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세종로에서 종로2가, 을지로 1가에서 안국 사거리 등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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