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을 꽉 채우는 아름다운 화음, 경쾌한 리듬에 맞춘 깜찍한 율동 가전기기 전문업체의 직원들이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뽐내고 있습니다.
특별한 송년회를 위해 직장 동료들끼리 세달 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 연습했습니다.
[박수진/생활가전기업 고객지원팀 : 따뜻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다같이, 다른 팀과 저희가 하나가 되서 연말을 정말 뜻 깊게 보낸 것 같아요.]
반짝이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중년의 신사들은 회사 대표를 포함한 본부장 임원 13명입니다.
기존의 '딱딱한 종무식'이 임직원이 함께하는 '합창대회'로 열렸습니다.
[홍준기/생활가전기업 대표 : 화음이라고 하는 것이 나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 나를 낮춰야 화음이 되기 때문에 이번에 합창대회를 통해서 직원들이 더 가까워지고 정말 식구가 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인터넷 게임사업을 하는 또 다른 기업 송년회장.
체육관을 가득 매운 사람들의 손이 김치 속을 넣느라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 기업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 6천 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송년회와 종무식을 대신합니다.
[김현수/게임포털업체 사업본부 : 연말연시가 되면 먹고 마시는 송년회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저희가 일년내내 진행해왔던 사회봉사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송년회 역시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틀에 박힌 종무식을 화합의 장으로, 먹고 마시는 송년회를 나눔의 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업들의 송년 행사가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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