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폐 휴대전화가 농가의 안전을 지키는 '지킴이'로 변신한 곳이 있습니다.
못 쓰는 휴대전화 재활용 아이디어, 이 기술은 한 대학의 학생들과 지도교수로부터 나왔습니다.
[권성갑/창업동아리 지도교수 : 1년에 1,600만대가 그 휴대폰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1,600만대가 버려진다면, 그 자원을 재활용해서 우리가 환경오염까지도 막는다면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화상휴대폰을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무선원격제어 제품인 이른바 '지킴이'.
폐 휴대전화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김진해/창업동아리 기업 대표 : 저희는 휴대폰 자체를 사용하거든요. 휴대폰을 개조 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 자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휴대폰의 통신기능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는 거죠.]
창업동아리로 시작해 동아리 방에서 제품을 만들고 개발했던 학생들.
가장 힘들었던 건 무엇보다 자본금 문제였는데요.
[김진해/창업동아리 기업 대표 : 대다수의 사람들이 창업을 할 때는 창업자금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창업자금은 대부분 보면 기술 개발하는데 거의 다 투입되기 때문에 월급을 정상적으로 가져간다는 자체를 생각하지 않았죠.]
지도 교수와 학교의 도움으로 창업보육센터의 입주 기회를 얻게 되지만 학생신분이었기 때문에 취업과 창업에 대한 갈등 역시 이어지는데요.
그러나 이 역시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원재승/연암공대 창업보육센터 팀장 : 저희대학 같은 경우에는 창업보육센터에 동아리를 입주시킴과 동시에 창업대전이라든가, 동아리들이 어떤 창업 강좌에 참가하고자 할 때는 일체의 경비를 창업보육센터에서 지원을 해줬습니다.]
현재 오늘의 기술창업이 이뤄낸 성과는 농가와 축사의 안전, 산불 예방,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등 여러 분야에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도변화에 민감한 작물에는 온도변화감지기로, 설정해 놓은 온도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전화가 울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만섭/농장주 : 밤에 정전되던지 낮에 기계가 고장 났을 때는 저희가 두 시간 안에 조치를 안 취하면 엄청난 피해가 옵니다, 거의 억 단위의 피해가 오니까.]
2004년 연구를 시작해 전국에 5백대 이상 보급된 지킴이.
저렴한 보안비용이 큰 장점입니다.
[이만섭/농장주 : 관리비용은 부담이 안 되는데 왜냐하면 설치 한 번 하고 나면 휴대폰만 켜져 있으면 영구적이니까.]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의 시큐리티 시장을 연 오늘의 기술창업기업.
기술 발전과 환경 보호를 모두 생각한 큰 꿈으로 거대한 시장의 진출이 눈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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