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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 취임…신한 내분사태 수습 단계

<앵커>

지난 한해 한바탕 홍역을 치른 신한은행의 새 행장에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취임했습니다. 신한지주 사태와 관련해서 비교적 중립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임 신한은행장에 서진원 전 신한생명 사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서진원/신한은행장 : 은행 내부로부터 단합된 힘을 끌어올려 미래를 향한 용기있는 도전에 다같이 나서는 것입니다.]

지난 29일 이백순 전 행장이 검찰에 기소되면서 자진 사퇴함에 따라 신한금융지주는 어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서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서 행장의 임기는 이백순 전 행장의 나머지 임기에 해당하는 2012년 3월 주주총회까지입니다.

서 행장은 계성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77년 서울신탁은행에 입행했으며,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지주 부사장을 지냈고 2007년부터 신한생명 사장직을 맡아왔습니다.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에 이어 이백순 전 행장까지 이른바 '신한 3인방'이 모두 물러나고 새 행장이 임명되면서 넉달 가까이 이어진 신한 내분 사태는 수습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서진원 신임 행장은 조직 안정과 경영 정상화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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