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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속살이 붉을수록 신선…겨울 '꼬막'

간간하고, 쫄깃쫄깃하고, 비릿하기도 한 깊은 맛! 꼬막을 예찬하는 맛인데요.

이렇게 작은 꼬막 하나가 가진 풍부한 맛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죠.

자, 바야흐로 본격적인 꼬막 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익어가는 걸 보고 있자니 침이 마를 일이 없네요! 지금 꼬막이 가장 살이 찔 시기라죠?

[이현근/유통전문가 : 네, 보통 꼬막은 11월부터 4월까지 제철인데요. 특히 현지 어민들의 말을 빌리자면 크리스마스 전후가 제일 맛이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 시기가 꼬막 속에 살이 차고 쫄깃한 육질에 꼬막 특유의 감칠맛이 고조돼 단맛까지 느껴질 시기입니다. 오늘 나온 것은 여수 일대 여자만에서 잡아 온 새꼬막인데요. 이 만의 갯벌은 모래나 황토가 거의 섞여있지 않아 예부터 꼬막 서식에 최적지로 꼽히는 곳으로 대표적인 꼬막 산지 중 하나입니다.]

꼬막은 다 좋은데 안에 진흙이 많이 들어 있잖아요.

잘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이현근/유통전문가 : 꼬막은 가능한 입이 열리지 않은 것을 고르시고요. 또 열어봤을 때 속살의 붉은색이 진한 것 일수록 신선한 것입니다. 꼬막을 삶을 때는 너무 삶으면 맛이 떨어지므로 끓는 물에 꼬막을 담가 입이 벌어지기 전에 불은 끈 후 서서히 익히셔야 제 맛을 볼 수 있는데요. 올해 꼬막 시세는 전년대비 8%가량 하락해 현재 새꼬막 1kg에 6,98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는 진미 중에서도 첫번째로 꼽히던 음식이 이 꼬막이라던데, 당연히 영양도 많겠네요?

[설무창/한의사 : 꼬막은 예부터 먹을 것이 귀해지는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영양식으로 통했는데요. 타우린과 베타인 등이 풍부해 간의 독성을 해독하고 숙취를 해소하며 또 혈관, 장기의 노폐물이나 독성 물질을 배출하며 혈압이 안정시켜 고혈압과 동맥 경화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철분이 풍부한 꼬막은 여성의 빈혈 예방에 좋으며 관절과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B군도 풍부해 노약자들의 건강 유지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요즘 어르신들은 뼈 마디가 아프시고 남자분들은 숙취로 고생인데 꼬막 좀 챙겨드려야 겠어요! 그럼 꼬막 요리도 맛있게 만들어 전수해 드려야죠!

<꼬막채소무침 만들기>

1. 깨끗이 씻어 해감 해놓은 꼬막은 청주를 넣은 물에서 입이 반정도 벌어질 때까지 삶아준다.

2. 삶은 꼬막은 키친타월에 걸러서 국물은 차게 식히고 꼬막은 살만 발라낸다.

3.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간장, 식초, 설탕, 물엿, 참깨, 꼬막국물, 참기름을 함께 섞어준다.

4.  꼬막살에 얇게 썬 오이, 당근, 양파, 대파, 미나리, 깻잎,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5.  어느 정도 버무려지면, 채를 썬 김을 넣고 한 번 더 버무려서 삶은 소면과 함께 담아낸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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