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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뚱뚱한 아이들, 한약으로 키 크고 살 뺀다

소아비만 환자가 날이 갈수록 크게 늘고 있습니다.

소아비만은 키가 제대로 크기 어려울 뿐 아니라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이들의 살도 빼고 키도 크게 하는 한약이 개발됐습니다.

키가 작은데다가 살까지 쪄서 고민인 초등학교 4학년생 지수입니다.

또래 친구들의 평균키는 144cm! 하지만 지수는 139cm로 평균보다 5cm나 작습니다.

그런데 검사결과 성장판이 거의 닫혔습니다 게다가 체중은 평균보다 무려 11kg이나 더 나갑니다.

[최상미(41세)/아이 보호자 : 저희 아이가 비만이다 보니까 키가 많이 안 클까봐 걱정이 되고요, 성조숙증도 빨리 와서 더 키가 멈출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 소아 비만율은 1997년 5.8% 였으나 2007년에는 10.9%로 10년 만에 무려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이 원인입니다.

그런데 뚱뚱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비만이 될 확률이 70% 정도로 높을 뿐만 아니라 성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박승만/한의학 박사 : 소아비만이 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억제를 하고 또 2차 성징도 빨리 오게 만들어서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되어 최종적으로 키가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식품연구원과 서울의 한 한의원이 2001년부터 공동으로 연구로 개발해 2007년 특허를 받은 성장촉진제가 나왔습니다.

속단과 인진쑥, 율무 같은 천연 한약재 19가지에서 추출해 만든 한약입니다.

2008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비만한 아이 107명을 대상으로 이 한약치료와 식이요법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성장호르몬은 치료 전 평균 299ng/ml에서 치료 후 389.7로 30.3%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만도는 평균 112.6%에서 107%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초등학생 6학년인 남학생입니다.

6개월 전 키는 143cm로 평균보다 무려 13cm나 작았고 몸무게는 47킬로그램으로 소아비만환자였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체중이 3킬로그램 정도 줄었고 키도 자랐습니다.

[최혜진(40세)/아이 보호자 : 아이가 치료를 시작하고 한약·운동·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살도 빠지고 6개월 사이에 3cm 정도 컸거든요. 아이가 스트레스도 안 받고 저도 많이
만족하고 있어요.]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키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이나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살코기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신선한 채소,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특히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하는데요,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달리기나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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