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른을 위한 동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만화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성탄절 연휴에 맞춰 프랑스에서 개봉했는데요, 활자로 전해지던 감동이 영상으로는 어떤 느낌일지 파리 이주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얼굴에 주근깨가 가뭇가뭇한 어린왕자가 여우와 함께 시간이 멈춰선 행성에 도착합니다.
악당으로 설정된 뱀의 야욕에 맞서 시간의 운행을 되돌리려는 어린왕자의 모험이 펼쳐집니다.
소설 어린왕자가 출간 67년 만에 처음으로 만화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프랑수와 대게/생텍쥐페리 조카 : 이제 책에서보다 활동적인, 움직이고, 뛰고, 말하는 어린왕자를 갖게 됐습니다.]
어린왕자는 이번 만화영화에서 원작 소설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이는 11살의 캐릭터로 설정됐습니다.
[수마쉬/만화영화 제작자 : 원작보다 좀 더 성장한 것으로 설정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신들과 동일시하고, 또 영웅으로 여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린왕자가 24개 행성을 돌아다니며 겪는 다양한 모험의 24부작으로 프랑스에서 이번 성탄절 특집으로 방송됐고 내년부터는 전 세계 100여 개국 TV를 통해 가정으로 찾아갑니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어린왕자는 극장용 3D 만화영화로도 제작됩니다.
작가인 생텍쥐페리가 직접 그린 이 원작 삽화가, 67년 만에 이렇게 바뀌어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모험의 세계를 열어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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