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당, 전국 순회 장외투쟁 마무리…행보 '고심'

<8뉴스>

<앵커>

민주당이 오늘(28일) 서울역 집회를 끝으로 2주 동안의 장외투쟁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의 투쟁을 민생현장 방문 중심으로 이어갈 계획인데 고민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날치기 예산 무효화 결의 대회.

16개 시·도를 돌며 계속해왔던 장외투쟁을 마무리하는 집회였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오래 승리하리라. 오래 승리하리 그날에.]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 이후 2주 동안 이어진 이번 장외 투쟁은 손학규 대표가 직접 주도해왔습니다.

천막을 치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이른바 노숙투쟁을 하며 제1야당 대표의 선명성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장외투쟁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동력이 충분치 않았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안보정국에 가려지면서 국민들의 시선을 끄는데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다음 행보로 '민생 현장 100회 장정'을 검토 중입니다.

예산안 강행처리의 피해를 본 보육교사와 결식아동 부모 등과의 면담을 통해 새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민주당은 또 여전히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도 다음 달 구제역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복귀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