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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정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매입'

<앵커>

정부가 내년에 민간 건설사들의 골치거리인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정책의 초점이 건설경기 부양에 맞춰졌는데요.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매입은 그동안 건설사들이 요구해도 거절당했던 정책 아닌가요?

<기자>

미분양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사겠다는 사람보다 물량이 많아 생긴 일이니까 먼저 아파트를 싸게 파는 노력을 해라 이게 정부 입장이었는데요.

입장을 바꿔 내년부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를 건설사가 나중에 다시 사들인다는 조건 아래 정부가 떠 안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도 서울 제외하겠다는 안으로 절충안을 제시했는데요.

내년엔 정부 주도의 토목공사 물량이 줄어든 만큼 민간건설 경기를 부양시켜서 정부가 목표한 경제성장률 5%를 달성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내년 상반기에 국토부 예산 23조 원의 61%를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은행 등이 꺼리면서 위축된 부동산 PF 대출의 경우 대한주택보증에서 1조 원 이상의 한도로 건설사 지급 보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앵커>

보금자리 주택공급과 청약 자격도 조금 바뀐다고요?

<기자>

주변 분양가보다 싼 보금자리 주택공급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에는 도움이 됐지만, 건설사들은 손님 빼앗긴다고 불만이었는데요.

그래서 보금자리 주택을 민간이 짓는 아파트와 경쟁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틀 예정입니다.

보금자리 주택을 내년에 전국적으로 21만 가구를 공급하되 규모는 60제곱미터 이하 소형 주택 위주로 짓기로 했는데요.

당첨자 선정에는 소득기준을 반영해서 중산층보단 저소득층 위주로 혜택이 가도록 할 방침입니다.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가격 안정을 위해선 아파트 전·월세 가격과 입주 물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매월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는 중국의 금리인상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네요?

<기자>

미국 증시가 쉬었던 크리스마스에 중국이 금리를 올린 탓에 다우지수가 하락하고, S&P 500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는데요.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 회복을 사실상 중국이 주도했는데 중국이 성장의 고삐를 늦추면 세계 경기 회복속도도 늦어지지 않겠느냐 이런 걱정이 작용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길게 보낸 사람들이 있고 미국 북동부에 쏟아진 폭설 때문에 금융회사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못해 거래량 자체는 많지 않았습니다.

국제유가는 원유 최대 소비 국가 가운데 하나인 중국이 금리인상 등 긴축정책으로 기름을 덜 쓰게 될 것이란 전망 때문에 소폭 하락해서 91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산유국들이 석유공급을 늘리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낙폭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해외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18포인트 이상 떨어져서 이제 11,555로 내려왔습니다.

나스닥은 시스코가 내년에 경기가 괜찮을 것이란 전망에 올랐고요.

S&P 500 소폭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보실까요.

영국은 올랐고, 프랑스, 독일은 중국 금리인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주가가 오르면 여기에 편승해서 주가조작 범죄도 기승을 부리는데 새로운 주가조작 방지 시스템이 개발이 됐다고요?

<기자>

주가 조작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지능화돼 꼬리잡기가 어렵고,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한국거래소가 내년 초부터 도입하는 시장감시 시스템 같은 경우는 보다 정밀해 졌습니다.

주가조작은 주로 개장 초나 장 종료 직전에 대량으로 고가 매수 주문을 내 주가를 끌어올린 다음에 개인들이 따라사면 주식을 팔아치우는 수법을 쓰는데요.

그래서 앞으론 이 시간대를 집중 분석하고, 주가 조작 패턴의 매매가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경보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봐야겠지만, 일단 주가조작 계좌를 찾아서 분석하는 속도는 상당히 빨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뉴욕시장 오늘(28일) 새벽에 투자심리 위축됐다는 소식 전해주셨는데, 앞서서 코스피 시장도 사실 중국 영향 때문에 위축되는 분위기에요?

<기자>

생각보다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코스피 지수가 사흘연속 하락하면서 2022선으로 밀려났는데요.

두 달 전이었죠, 중국이 올해 처음 금리를 올렸을 때처럼 주가가 급락하진 않았지만, 투자심리는 상당히 위축된 분위기였는데요.

펀드자금까지 18일 연속 쏟아지면서 주가에 부담을 줬습니다.

그나마 외국인들이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가 낙폭을 줄일 수 있었는데요.

연말 폐장까지 이제 사흘 밖에 안 남아서 증시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관망세가 우세한 편입니다.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지수 7포인트 정도 떨어졌고, 코스닥 2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아시아증시는 중국이 중국 긴축우려로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매수로 달러 공급이 늘면서 하락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사실 별 생각없이 자동차 키를 넣고는 했었는데 얼마 전에 기름값이 2000원을 넘어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는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싸게 넣는 방법 없을까요?

<기자>

요즘애 보면 하루에 리터당 기름값이 20원씩 오릅니다.

그러니까 차 몰고 다니는 자동차 운전자들 "겁난다"는 말 많이 하는데요.

기름 값을 아낄려면 우선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오피넷을 자주 이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 전국 주유소 가격이 올라오는데요.

한 달에 500원을 내고 관심 주유소 3곳을 등록해 놓으면 휴대전화 메시지로 기름 값을 통보해 주기도 합니다.

스스로 기름을 넣는 셀프주유소를 이용해도 1리터에 70원 이상 싼데요, 숫자도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 2005년에는 12곳 뿐이었는데 지금은 320곳이 넘었고, 고유가 행진 때문에 찾는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많이들 이용하시는 주유할인 신용 카드도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잘 골라써야 혜택이 느는데요.

기름 값이 뛸 때는 리터당 할인해 주는 주유할인 카드보단 금액당 할인해 주는 카드가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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