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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싱크탱크' 출범…빨라진 '대권 행보'

<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권 행보가 벌써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선 정책공약의 두뇌 역할을 할 연구원을 출범시켰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출범한 국가미래연구원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학계 인맥이 총망라됐습니다.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박근혜 전 대표를 도운 서강대 김광두 교수가 이사장을 맡았고, 박 전 대표와 지난 3년간 격주로 공부 모임을 가져온 성균관대 안종범, 연세대 김영세, 영남대 최외출 교수 등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일흔 여덟명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난제들이 놓여있지만, 여러분이 계시기에 모두 극복할 수 있고 우리나라를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대업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가미래연구원은 박 전 대표의 향후 대권 가도에서 외교, 안보, 경제, 문화 등 분야별 정책 개발의 산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친이계 의원들은 "박 전 대표의 정책 대안 제시가 현 정부 비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너무 이른 대권 행보가 아니냐"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도 박 전 대표가 예산안 처리와 4대강 등 현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대권 행보만 서두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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