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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일줄 모르는 구제역, 경기 남부 지역으로 확산

<앵커>

여주에 이어 양평에서도 구제역이 발병해 경기 남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와 경북 청송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구제역 확산 기세가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양평군 신애리의 한우 농가의 소를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가는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여주군 가남면 농가에서 북서쪽으로 31km 떨어진 곳입니다.

어제 의심신고가 추가 접수된 인천 서구 돼지 농장과 경북 청송군 한우 농장도 구제역 확진판정이 내려졌습니다.

경기 북부에 이어 경기 남부로 구제역이 번지자 방역 당국은 여주와 이천, 양평을 구제역 예방 접종 대상 지역에 추가로 포함시켰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은 국내 젖소 농가의 40%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로써 예방 접종 대상 소는 기존 11만5천여 마리를 포함해 모두 17만여 마리로 늘었습니다.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매몰처리 대상 가축도 급증해 44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을 비롯한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산업 허가제 도입과 해외 여행 뒤 신고와 소독을 게을리한 농장주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새해 주요 업무 계획을 오늘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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