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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인구 2025년 7500만명 최고점, 이후 감소

<앵커>

남북한을 합한 한반도 인구가 최고 7천 5백만 명에서 정점을 찍고,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40년 후인 2050년에는 인구 규모가 7천만 명 아래로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한반도 인구는 남한 인구 4890만 명을 포함해 모두 7천 3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인구 7천만 명 시대를 연 이후 5년만에 300만 명이 불어난 겁니다.

하지만 인구 증가 추세는 앞으로 15년 가량 지속되는데 그칠 것으로 기획재정부가 분석했습니다.

인구가 정점을 찍는 2025년에 한반도 인구는 7천 5백만 명.

남한 인구가 4910만 명, 북한은 남한 인구의 절반인 2590만 명으로 예측됐습니다.

하강곡선을 긋기 시작한 한반도 인구는 2050년에는 7천만 명 아래로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한반도 인구가 2025년 이후 줄기 시작하는 것은 갈수록 아이를 적게 낳는 저출산이 주된 이유로 분석됩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사회 발전 정도가 더 빠른 남한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오는 2050년 북한의 인구는 2620만 명으로 올해 보다 200만 명 가량 늘어나겠지만, 남한은 4230만 명으로 650만 명 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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