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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로 간 '쥐식빵'…자작극일까? 이번주 결론

<앵커>

경찰이 이른 바 쥐식빵을 국립 과학수사 연구원에 보내서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자작극 논란이 벌어졌는데 이번주 후반이면 이게 사실인지 판명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26일) 쥐식빵이 나왔다는 빵집과 쥐식빵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근처 경쟁업소 주인 김 모씨의 빵집에서 식빵과 재료를 수거했습니다.

경찰은 쥐식빵과 함께 수거한 두 업소의 재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핵심은 문제의 식빵이 어느 빵집에서 만든 것인지, 또 빵에 박힌 이물질이 쥐가 맞는지 여부입니다.

[유지상/수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 비교를 해서 확실히 어떤것과 맞는지를 동일점 여부를 판단을 해야죠.]

쥐식빵 의혹을 제기했던 김 모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어제 새벽 귀가했습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식빵에 쥐가 들어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자작극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아들이 다른 집 빵을 산 이유에 대해선 아들이 집에 먹을 만한 빵이 없다고 해 돈을 줘 사먹으라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남의 아이디로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도 PC방 컴퓨터가 켜져 있어 글을 쓴 것이며 도용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파문의 진실은 국과수의 감식결과가 나오는 이번주 후반에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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