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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방에서 추위 피하려다…일가족 3명 참변

<8뉴스>

<앵커>

강추위 속에 화재의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반지하방에서 불이 나면서 아이들 2명과 성탄절을 보내던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낮 1시 20분쯤 서울 면목동 주택가의 한 반지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방은 비어 있었지만, 옆 방에서 아이 2명과 성탄절을 보내고 있던 어머니 25살 양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2살과 4살 난 아들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서정운/목격자 : 아기 두 명이요. 방에서 연기가 많이 났고요. 소방관들이 아기를 엎고 나왔어요.]

경찰은 전기 장판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됐고 근처의 매트리스가 타면서 연기가 심하게 뿜어져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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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뒷 바퀴에서 시뻘건 불길이 올라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남문 앞 정류장 근처에서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승객들은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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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쯤에는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정안휴게소 근처에서 30살 김 모 씨의 차가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로 모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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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쯤에는 서울 덕수궁 옆의 15층 빌딩 1층에서 불이 나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여졌습니다.

(영상취재: 김성일, 영상편집: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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