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5일)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유재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낮 명동성당.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수성탄 대축일 정오 미사가 열렸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정진석 추기경은 일상 생활에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며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성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진석/추기경 : 성탄의 기본 정신은 바로 차별이 없는 세상을 지향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젯밤엔 지난달 북한의 포격으로 일부 손상된 연평도 성당에서도 2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성탄을 축하하고 새해에는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전국의 교회와 1,600여 개 성당에서는 새벽부터 성탄 예배와 미사가 계속 됐습니다.
지난달 화재로 많은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은 강남 속의 판자촌 서초동 '산청마을'에서도 이재민들을 위로하며 성탄을 축하하는 미사가 열렸습니다.
개신교계는 서울 감리교회관 앞에서 전쟁 반대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고난받는 이들을 위한 연합 예배를 가졌습니다.
연평도 포격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연평도 주민을 위로하고 남북 관계에도 평화와 화합이 이뤄지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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