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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시장경제 전환중…통일에 활용해야"

서재진 통일연구원장 "10년내 통일 못하면 영구분단될 수도"

통일연구원의 서재진 원장은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는 이미 시장경제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면서 "이런 현상을 남북통일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 원장은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주최 강연회에서 "북한에 시장이 발달하면서 국가의 배급 없이 자력으로 살아가는 '제2사회'가 됐다"면서 "북한 화폐단위인 '원' 체제로 복원하기 위해 화폐개혁을 했지만 무위로 끝날 만큼 체제가 취약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과거 햇볕정책 등을 통한 우리정부의 대규모 지원으로 북한은 개혁개방을 하지 않고도 생존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며 "북한 체제유지에 도움이 되는 지원이나 경제협력은 통일을 지연시킬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 원장은 또 "현재 북한 내부사정이나 국제사회 환경을 고려했을 때 10년 내로 통일을 하지 못하면 영구 분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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