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연합이 김정일의 비자금 관리책으로 알려진 전일춘을 북한 고위층 인사 제재 대상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전일춘은 앞으로 EU의 모든 회원국에서 비자발급이 금지되고 개인자산은 동결됩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이 제재 대상 명단에 새로 추가한 인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자금 관리책으로 알려진 노동당 중앙위원회 '39호 실장' 전일춘입니다.
EU는 어제(23일) 관보를 통해 핵개발과 탄도미사일, 그리고 여타 대량파괴무기 개발 등에 관여한 북한 고위층 인사 명단에 전일춘 39호 실장을 추가해 총 19명의 제재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전일춘은 올해 2월 김동운의 후임으로 김 국방위원장 비자금 관리책인 당 중앙위 39호 실장에 임명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대 북한 제재 대상자를 합친 19명의 북한 고위층 인사들에게는 EU 역내에 들어올 수 없도록 모든 회원국에서 비자발급이 금지되고, 개인자산은 동결됩니다.
EU는 이와 함께 정찰총국 산하의 청송연합을 비롯해 조선흥진무역회사와 조선대성은행 등 6개 법인을 제재대상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EU로부터 자산동결 제재를 받는 북한 법인은 기존의 12개에서 총 18개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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