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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화력 무력시위…실전 대비태세 강화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해 사격훈련에 이어 오늘(23일)은 지상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합동 화력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군은 최첨단 무기가 총동원된 이번 훈련을 언론은 물론이고 이례적으로 일반인들에게까지 공개했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산 K1 전차의 포신이 불을 뿜어댑니다.

포탄이 적의 전차포 표적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K1 전차는 적의 전차보다 먼거리에서 사격이 가능해 월등히 뛰어난 전력을 자랑합니다.

역시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방공무기 비호.

1분에 1,200발을 사격해 적의 전투기를 격추시킵니다.

연평도 사격훈련때 4발만 발사됐던 K9 자주포는 36발이 발사됐습니다.

5.6km 떨어진 표적들을 정확히 명중시키며 막강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구장희/K9 포병대대장 : 현재 우리 육군은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대구기지에서 출격한 F-15K는 단 20분 만에 최전방에 도착했습니다.

1.8km 상공에서 떨어트린 MK-82 폭탄은 한 치의 오차도 없었습니다.

적의 전차를 족집게처럼 타격하는 500MD 헬기와 코브라 헬기도 최강의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오늘 훈련은 동계 합동훈련 사상 최대규모로 병력 800여 명과 군단급 편제 화기 105대가 투입됐습니다

군은 통상 일주일간 진행하는 훈련을 오늘 하루, 그것도 단 한 시간 만에 신속하게 끝내면서 실전 대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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