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가정폭력 사건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의 심각성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내 학대에 이어 남편 학대 4.1%, 노인 학대 1.3%, 아동 학대 0.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의 주요 원인을 보면 가정 불화가 45.9%로 가장 많았고 음주 23.6%, 성격차이 15.8% 등 순으로 나타나 가정 불화를 예방하는 전문상담 프로그램의 활성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폭력 수단을 보면 단순폭력이 86%를 차지했으나 폭행 당시 흉기 등 도구를 이용한 경우가 8.0%, 감금 0.6% 등 강력범 형태를 띤 건도 8.6%나 됐다.
연령분포를 보면 가해자는 40∼50대가 64.9%로 최다였고 30대 22.7%, 60대 이상 6% 등 순이었다. 피해자는 30∼40대가 63.7%로 가장 많았다.
결혼 기간별로는 초ㆍ중등생 자녀를 둔 결혼 10∼20년 부부가 53.5%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직업 분포는 자영업ㆍ사업(28%), 무직(20.4%), 회사원(18.9%), 공무원(4.8%) 등 순이다.
경찰은 이 기간 가정폭력사범 1천817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구속, 1천810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 피해자 1천539명 중 273명을 가정폭력 피해자 상담ㆍ보호시설과 의료기관 등에 연계하는 조치를 했다.
검거 경위별로는 피해자 신고(86.7%), 고소(3.2%)가 대부분이고 아동교육기관과 의료기관 등 종사자에 의한 신고는 0.9%에 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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