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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폭발물 대피소동…'성탄 테러' 공포 확산

<8뉴스>

<앵커>

유럽과 미국에서 폭발물과 독극물 테러 기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성탄절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로마의 한 지하철역.

전동차 좌석 아래에서 이상한 상자가 발견됐습니다.

전선과 정체 모를 가루로 만든 폭발물로 밝혀졌습니다.

[로마 경찰 : 종점에서 기관사가 객실을 점검하다가 폭발물을 발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알카에다가 미국 전역의 호텔과 음식점에 독극물 테러를 벌이려던 계획이 적발됐습니다.

또 뉴욕의 유엔본부 건물에서는 하수 역류로 인한 악취를 가스 누출로 착각해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는 등 성탄절을 앞두고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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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100여 명이 폭동을 일으켜 진압과정에서 34명이 숨졌습니다.

재소자들은 이달 초 화재로 80여 명이 목숨을 잃은 칠레 산미겔 교도소 재소자들에 대한 연대감의 표시로 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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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의 지하철 안.

외국인 남성 한 명이 승객들에게 손가락으로 욕을 하는가 하면, 여성들에겐 매춘부라고까지 모욕합니다.

화가 난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외국인은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보다 못한 다른 승객들이 몰려들어 외국인을 마구 때리면서 열차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결국 이 외국인은 경찰에 연행됐는데 목격자들은 외국인이 술에 취해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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