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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마약 더 있다…연기자등 3∼4명 혐의 포착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연예인들이 잇따라 마약류 사용 혐의로 검거됐는데요, 이게 다가 아닌 듯 합니다. 검찰이 또 다른 연예인들의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개그맨 전창걸 씨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하면서 '연예인 마약 수사는 사실상 종결됐다'고 밝힌 검찰이 말을 바꿨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 담당자는 "마약 수사의 종착역이라는 발언을 물리게 됐다"면서 "연예인과 여성 등을 포함해 추가로 마약류 사용 혐의자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창걸 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정황이 드러났으며 조연급의 남성 연기자 2명을 포함해 3~4명의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아직 이들을 소환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불러 모발과 소변 검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예인 마약 수사의 기폭제가 된 인기 탤런트 김성민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김 씨는 2008년과 올해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으로부터 구입한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 가방 등에 숨겨온 뒤 지난 9월11일부터 22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자기 집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마약류 사용 혐의가 수사 진행 과정에서 계속 드러나고 있어 이번 마약 수사가 연예계에 미칠 파장의 끝을 가늠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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