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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에 '비상 타격 미사일'…군, 비상상태 유지

<8뉴스>

<앵커>

연평도 사격훈련도 끝났고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식도 마쳤지만 우리 군은 여전히 비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밀 타격 미사일인 스파이크를 연평도에 배치하는 방안도 확정됐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 최북단에 있는 민통선 마을 입구입니다.

군 장병들이 입구부터 삼엄한 검문검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평도 사격훈련과 애기봉 트리 점등으로 절정에 달했던 긴장감이 아직도 여전한 모습입니다.

서해 5도 그리고 1군과 3군에 내려진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 '진돗개 하나'는 오늘(22일)도 유지됐습니다.

[군 관계자 : (진돗개 하나는 아직도 유지 상태예요?) 네. 영농인도 마음대로 들어갔다 나올 수 있는 게 아니고.]

[김대연/민통선 해마루촌 주민 : 외지사람들이 관광도 좀 들어오고 그랬던 동네인데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차단돼 있어요, 지금.]

연평도에 대한 전력보강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이스라엘제 단거리 미사일 '스파이크'를 연평도에 배치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사거리 25km의 스파이크는 적외선 유도 방식으로 갱도 속에 은폐된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군은 또 북한의 지하 군사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소형 공대지 벙커버스터 미사일 GBU-39 160발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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