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전] LH, 아산 소각장 건설비 지원 돌연 중단

아산 시민들 분노

<앵커>

아산신도시 건설사업을 하는 LH공사가 아산시와 약속한 소각장 건설비 지원을 돌연 중단했습니다. 신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이 축소 됐다는 게 이유인데 아산시는 당초 약속을 지키라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류제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아산시 폐기물 소각장, 건설비 1,169억 원 가운데 아산신도시 조성사업을 맡은 LH가 폐기물 발생 분담금으로 151억 원을 부담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233억 원을 부담하기로했지만 더 이상 못내겠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 아산신도시 사업이 축소됐고, 예산도 부족해 부담금 안 내기로 협의 중이다.]

땅 장사로 돈을 벌었지만 주민들 토지 보상은 3년만기 채권으로 했고, 이제는 소각장 건설비는 없다는 겁니다.

더욱이 아산신도시 사업 규모를 축소한데다 이를 이유로 소각장 부담금 마저 내지 않겠다고 버티면서 공기업인 LH에 대한 아산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LH 측은 아산시가 원하면 부담금을 대출해줄 수 있다는 제안까지 내놔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복기왕/아산시장 : 서로 예산을 절약하자는 차원에서 아산시 소각장과 통합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갑자기 규모가 축소된다는 이유로 부담금을 안낸다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장영실 과학관에 폐열을 이용한 식물원까지 들어설 명물 소각장공사가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공기업의 횡포에 중단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TJB) 류제일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