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회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몸싸움 장면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2010 올해의 사진' 으로 꼽혔습니다.
이 사진에는 한나라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민주당의 봉쇄를 뚫고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하는 순간이 담겨 있는데요. 깨진 유리창 등 부끄러운 우리 국회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1월 부터 12월까지 월별로 9장에서 최고 18장의 사진을 소개한 WSJ는 이 밖에도 미국 클린턴 국무장관과 게이츠 국방장관이 판문점을 둘러보는 사진 (7월21일.미국방부 촬영),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이 노동당 창건기념일에 등장한 사진 (10월10일.AP촬영),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사진 (11월23일, 한 승객 촬영) 등 한반도 관련 사진을 올해의 사진으로 꼽았습니다.
또,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강진 참사 현장, 위키리스크의 줄리언 어산지 인터뷰, 유럽 항공을 마비시킨 아이슬랜드 화산재 구름 등도 올해의 사진에 함께 올랐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영상] '부끄러운 이 순간' WSJ 선정 올해의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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