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백악관이 6자 회담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변하겠다는 의지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호전적인 행동을 감안할 때 북한은 진정으로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조금도 돼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순히 6자회담을 했다는 좋은 기분을 갖기 위해서 6자회담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지금 세계는 북한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는 데 진지함을 보여야 6자회담 재개를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깁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6자회담은 북한이 자신들의 행동을 기꺼이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재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백악관은 또 앞으로도 북한의 도발에 맞서 강력한 동맹국인 한국과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또 개인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다는 점을 감안해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직접 만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핵 사찰단의 복귀 허용을 포함해 최근 북한이 보낸 유화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북정책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점을 백악관이 직접 나서서 분명히 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