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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북 기습도발, 분명히 있을 것"

<8뉴스>

<앵커>

국회 국방위에 출석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어제(20일)는 조용했지만 우리가 틈을 보이면 기습적으로 또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장관이 밝힌 어제 훈련상황은 김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어제 군사대응을 하지 않은 것은 우리 군의 완벽한 대비태세 때문이라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언젠가 도발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김관진/국방부 장관 : 우리가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에 북한은 또 도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적은 항상 기습적인 도발을 선호할 것입니다.]

도발이 있다면 철저히 응징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의 포격 원점을 제거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응징을 할 겁니다.]

김 장관은 또 어제 훈련에 유도탄 특수부대가 참여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한기호/한나라당 의원 : 9715부대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기상의 영향을 가장 받지 않는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포함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포함이 됐고, 거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유도탄 사령부인 9715부대는 사거리 수 백km 이상인 정밀 유도무기를 보유한 부대입니다.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등으로 무장돼 있고 유사시 북한 핵시설을 비롯한 북한 핵심지역을 정밀타격하는 부대입니다.

주한 미군의 전력증강도 언급했습니다.

[주한 미군전력이 증강되어야 한다는 말씀에는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와 관련해 주한미군은 2사단에 최신형 M1A2에이브람스 탱크와 M2A2 브래들리 장갑차를 내년 5월까지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김현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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