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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신설…어떤 역할하나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연평도 피격 사태같은 국가 위기를 관리하고 초기 대응을 책임질 국가위기 관리실이 신설됩니다.

네, 오늘(21일) 첫 소식으로 청와대에 신설되는 국가위기관리실의 주요 기능,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잠수정의 움직임을 소홀히 보다가 당한 천안함 사태, 북한의 포 발사 가능성을 간과하다가 당한 연평도 도발, 두 차례 모두 잘못된 정보 판단과 허술한 초기 대응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도  근본적인 불신을 가져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NSC,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국가위기관리실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외교안보수석실과는 별도로 기존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확대 개편해 청와대 수석비서관급이 실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위기 예측과 위기 발생시 초기 대응 등을 책임집니다.

국정원과 군, 경찰 등의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정보분석 비서관실이 산하에 만들어집니다.

위기 발생 시마다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기관들을 유기적으로 묶어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직제의 내용과 역할이 현 정부 들어 위헌소지를 들어 폐지한 NSC 사무처와 사실상 같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는 "국가 위기관리실은 평상시에는 부처 지시와 정책 결정권을 갖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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