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60대 노파의 집에 벽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고 욕설을 퍼붓다 총에 맞은 미국의 10대 소년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20일(현지시간) 시카고 현지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남부지역에 사는 이 소년(12)은 한동네 사는 마거릿 매튜스(68) 할머니를 지속적으로 괴롭혀오다 지난 9월 할머니가 쏜 총에 맞아 어깨를 다쳤으나 총을 쏜 매튜스 할머니는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풀려나고 소년과 공범인 그의 친구(13)는 노인폭행죄를 비롯한 7-8가지 혐의로 기소 됐다.
일리노이 쿡카운티 청소년 법정은 이날 이들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법정에는 매튜스 할머니를 비롯한 6-7명의 이웃이 증언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으나 두 소년은 증언이 시작되기 직전 유죄를 인정했다.
두 소년에게는 내달 26일 있을 최종선고에서 보호관찰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튜스 할머니는 "소년들이 변화할 수 있는 좀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시카고=연합뉴스)
노인 괴롭힌 악동 총맞고 보호관찰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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