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광주 지역에서 편의점 강도가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
21일 오전 3시3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모 편의점에 20-30대로 추정되는 괴한이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에서 1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편의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양복 차림에 키 180㎝ 가량의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한 점 등으로 미뤄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7시10분께 서구 마륵동 모 편의점에 비슷한 나이대로 추정되는 괴한이 침입해 업주(50.여)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8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흰색 모자와 은색 점퍼 차림의 키 168㎝ 가량의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일련의 강도 사건의 범행 수법이 다르고 인상착의가 다른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의 특성상 심야에 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곳이 많고 현금이 보관돼 있어 범행 대상 1순위가 되고 있다"며 "특히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우발적인 사건 가능성이 큰 만큼 심야 시간에는 혼자 근무하는 것을 피하거나 경찰서와 연결된 직통 전화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연합뉴스)
연말연시 편의점 강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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